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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6년 만의 고백… 남편 사건 이후의 긴 침묵과 선택
배우 박한별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2024년 4월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박한별은 약 6년간의 침묵을 깨고, 남편 사건 이후의 삶과 가족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진심을 고백했습니다.
🔍 남편 사건의 전말 – '버닝썬 게이트' 연루
박한별의 남편은 2019년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던 ‘버닝썬 게이트’ 사건에 연루되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주요 혐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사 자금 횡령
- 외국인 투자자 대상 성매매 알선
- 빅뱅 출신 승리의 부탁으로 조폭 동원 협박 시도 (특수폭행 교사 혐의)
법원 판결 결과:
- 횡령 및 성매매 알선: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
- 특수폭행 교사 혐의: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 2020년 12월 선고로, 현재는 모든 형이 종료된 상태입니다.
🧍♀️ 박한별의 선택 – 침묵과 고통의 시간
해당 사건이 터진 직후, 박한별은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제주도로 거처를 옮기며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녀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
“TV를 켜도, 휴대폰을 켜도, 모든 곳에서 내 이름이 오르내렸다.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두려웠다.”
그녀는 세상의 모든 시선과 비난, 그리고 가족 내에서도 외면받는 듯한 고통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시어머니조차 “너를 위해 이혼하라”며 눈물을 흘렸다는 고백은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 이혼하지 않은 이유? “가정이 먼저였어요”
많은 이들은 박한별에게 이혼을 권유했지만, 그녀는 가정을 지키는 선택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으니까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자라기를 바랐고,
그게 가장 중요했어요.”
그녀는 가정의 안정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대중의 시선을 견디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감내해 왔던 것입니다.
👨👧👦 박한별 아버지의 이야기 – 침묵 속에서 삼킨 아픔
이번 방송에서는 박한별의 아버지도 등장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자신의 딸이 세상으로부터 외면받는 상황 속에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었고, 혼자 길거리를 방황하며 견뎠다는 충격적인 고백도 나왔습니다.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고,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돌아다녔다.”
📺 방송 복귀, 그리고 조심스러운 시작
이번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박한별은 6년 만에 방송 복귀를 알렸습니다.
단순한 연예계 복귀를 넘어, 삶의 무게를 고백하고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그녀의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박한별은 ‘아름다운 배우’로 알려졌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강한 어머니’, ‘지키고 싶은 가족의 중심’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그녀의 긴 침묵은 오히려 깊은 울림을 남겼고, 이제는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의 새로운 행보도 응원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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